며칠 전 이름이 예뻐서 한 번쯤 사봤을 법 한 밀크(Mil.k) 코인이 WMLK를 출시한다고 했습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이더리움 기반 랩밀크코인(WMLK) 발행 & NFT, DeFi 등 생태계 확장
WMLK를 출시한 이유가 '글로벌 진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기존의 밀크로는 글로벌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해 WMLK라는 것을 출시한 걸까요? 밀크에 W를 하나 붙였을 뿐인데 해외 진출이 가능해진다? 밀크에 붙은 W, 'Wrapped'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밀크에서 발표한 기사를 보면 랩밀크의 기반이 '이더리움'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밀크는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이 아니라는 거죠. 밀크는 블록체인 개발업체는 람다256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루니버스가 어떤 것인지를 말하는 것은 차후에 하기로 하죠.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밀크는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코인, Dapp 등과 호환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사용되는 것이 바로 랩핑입니다.
주로 랩핑된 코인을 표현할 때 랩드(Wrapped) 코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랩핑된 코인들은 기반인 메인넷을 너머 다른 메인넷과 호환할 수 있기에 생태계나 쓰임새를 더욱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대표적인 랩드 코인이 WBTC입니다. WBTC는 비트코인(BTC)의 랩핑된 코인이며 랩핑을 함으로써 비트코인이 가졌던 한계점을 벗어 던질 수 있게 되었는데, 이더리움 상에서 BTC가 사용가능하게도 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에서 지원하지 않던 다른 메인넷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밀크 뿐 아니라 페이코인 역시 랩핑을 하여 WPCI를 출시하였고, 이로 인해 해외거래소인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하기도 헀죠.
이처럼 랩핑을 하는 이유는 생태계를 넓히면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더리움 기반 코인들이 많은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페이코인의 예를 보면 페이코인이 랩핑한 것도 해외거래소 상장의 이유도 있지만 페이코인의 한계를 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페이코인은 밀크와 마찬가지로 결제/포인트 위주로 사용이 되지만 랩핑을 함으로서 단순 거래용 코인에서 벗어나 디파이, NFT 발행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랩핑을 하게 된 것이죠. 밀크 역시 페이코인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인해 랩핑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밀크는 올해 밀크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랩핑 역시 그에 맞춰 준비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랩핑의 의미를 안다면 이처럼 랩핑을 하는 코인의 목적과 목표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앞으로도 공부해야 할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하면 좋은 글
밀크 기사: https://url.kr/l1g5c6
Wrapped에 대해: https://url.kr/ks8fb1
Wrapped에 대해: https://url.kr/fksj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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